[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수요일인 2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태풍 미탁이 북진하며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미탁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04km/h(29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동진하고 있다. 개천절인 3일 오전 3시쯤 목포 동북동쪽 약 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날부터 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도 80~150mm,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30~80mm(많은 곳 120mm이상)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영동, 울릉도·독도는 오는 4일까지 총 100~300mm(많은 곳 제주산간,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500mm이상)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환경부 기준 전국이 ‘좋음’~‘보통’이며, WHO 권고기준은 전국 ‘보통’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1.0~3.0m, 남해와 서해상으로는 최고 7.0~9.0m로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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