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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시티오브엔젤' 박혜나 "어떤 기회든 도전해보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09:2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배우 박혜나가 '시티오브엔젤'의 국내 초연 멤버로 의미있는 도전을 했다. 국내에서 첫 시도된 영화적 장치와 무대가 만난, 더없이 새로운 시도를 함께했다.

최근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무대에 오르고 있는 박혜나와 만났다.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를 향한 믿음과 애정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는 박혜나. 강홍석, 최재림, 이지훈, 테이, 리사, 방진의, 김경선, 정준하, 임기홍 등 탄탄한 출연진도 그의 선택에 힘을 실어줬음은 물론이다.

"처음엔 노래가 정말 좋았어요. 극중 캐릭터의 비중이 쏠려있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힘을 합쳐 만느는 작품이구나 싶어 또 좋았죠. 사랑하는 배우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당연히 기뻤고요. 작품을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좀 있었는데 최근에는 평도 정말 좋아졌어요. 분명히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화이팅 했는데 뿌듯하죠. 극중 극의 형식이고, 워낙 많은 장치들이 있다보니 무리수일 수 있다 생각은 했지만 그게 우리 작품의 특성이에요. 꼬아서 한번 더 생각하게 하죠. 한번 더 짚어가면서 생각하게 하는 웃음코드가 차별화되는 포인트예요."

극중 극 형식의 '시티오브엔젤'에서 박혜나를 비롯한 배우들은 대부분 1인 2역을 맡는다. 박혜나가 연기하는 도나는 현실의 인물로 영화 사업가 버디의 비서다. 또 하나의 역, 울리는 극중 극인 영화 속 탐정 스톤의 비서로 유쾌하고 발랄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참여했던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두 번째로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다.

"작년에 '프랑켄슈타인' 하고 연이어 이런 기회가 왔어요. 재밌는 것 같아요. '프랑켄슈타인' 때와는 너무 다른데, 그래서 할 수 있었기도 해요. 엘렌이 너무 슬픔이 많은 역이라 그 호흡을 느끼고 대사를 하다보니 저까지 영향을 받았거든요. 완전히 다른 인물인 잔혹한 격투장 주인, 에바로 넘어가서 좀 어두운 감정들을 해소하기도 했었죠. '시티오브엔젤'에서는 영화와 현실 속 인물이 순식간에 바뀌어야 해서 빠른 순발력이 필요해요. 혼자서 '이미 다른 캐릭터인데 굳이 다른 걸 보여주려고 노력하지 말자. 연기를 위한 연기를 하지 말아야지. 이어지는 것 같은 순간을 살자'고 다짐해요. 자연히 다른 인물로 봐주시더라고요. 재밌게 연기하고 있어요.(웃음)"

'시티오브엔젤'의 특별한 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느 뮤지컬과 달리 전체 극의 넘버가 모두 재즈풍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가 주도하는 엇박의 음악에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맡긴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지만 박혜나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

"제가 하고 싶은 장르의 음악이라 정말 좋아요. 선율이 다 살아있고 악기가 다 살아서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죠. 재즈다보니까 엇박으로 들어가는 곡이 많아 준하 오빠가 엄청 땀을 많이 흘려요. 하하. 그래도 너무 잘 해내고 계시죠.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리고 싶었어요. 재즈의 느낌, 2/4 박자를 잘 살리면서, 흘러가는 음악이 달라지다보니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저도 달라지죠. 다만 흐르듯이 노래를 하다보면 가사가 잘 안들릴 수 있어서 신경쓰고 있어요. 감독님도 가사 전달에 신경을 많이 쓰자는 주문을 해주셨고요. 살아있는 노래를 하자고, 그런 얘길 했죠."

전작 '킹아더'부터 '시티오브엔젤'까지, 박혜나는 최근 국내 창작 뮤지컬이나 초연을 올리는 라이센스 뮤지컬에 자주 참여했다. 그는 일부러 고른 것은 아니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재미를 느낀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그런 작품들이 저한테 왔네요.(웃음) 왔으니까 배우로서 선택한 거지만 운명이라는 생각도 해요. 어떤 작품은 하지 말까 싶다가도 어느새 하고 있고, 하고 싶었던 것도 결국 안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물론 창작이나 초연을 제가 좋아하기도 해요. 확실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곳에 저만의 색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게 재밌어요. 뭔가 정해져있으면 그게 좀 두려워질 때가 있거든요.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 나도 모르게 따라할 수도 있고요. 더블 캐스트의 연기도 일부러 보지 않는 편이라서요. 창작이 저한테 오히려 즐거운 작업이에요."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것 외에, 박혜나는 최근 연극 '경환이'의 연출로 참여해 공연을 올렸다. 그는 "하루 하루가 그냥 보내기가 아쉽다"면서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로 가득한 내일을 보내고 싶은 소망을 얘기했다. 운이 좋게도 첫 연출작 '경환이'는 적자가 아닌, 소소하지만 흑자를 내면서 꽤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남았다.

"아무것도 안하고 보낸 하루가 너무 아까워요. 더 배우고 느끼고 싶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았으면 하고요. 제가 그릇이 안된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제일 연장자라 연출을 맡아야하는 상황이었어요.(웃음) 다행히 성황리에 끝났죠. 빚도 안 지고요. 모두의 도움으로 흑자를 냈는데 정말 자랑스러워요. 다른데서 공연을 더 해달라고 의뢰도 왔는데 모두가 생업으로 돌아가야 해서 할 수 없었죠. 뮤지컬 '파가니니'의 김은혜 작가와 함께 작업했는데 저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예요. 하하."

'시티오브엔젤' 외에도 박혜나는 늘 바쁘다. 현재 방영 중인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도 출연했고, 오는 연말에는 일본 뮤지컬 '데스노트' 무대에 오른다. 일본어로 현지에서 공연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그는 이 모든 게 다 경험으로 쌓일 거라고 했다. 그렇게 조금씩, 더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겠다는 박혜나의 목표에도 다가가게 될 터였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어요. 뮤지컬은 약속이 다 돼있고 노래가 주가 되잖아요. 제 무대를 보신 '우아한 가'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가봐요. 다 하고 있네요. '데스노트' 일본 무대는 두려움이 아무래도 있었어요. 언어가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대사량이 어마어마했다면 거절했겠지만 한국에서 한번 했던 역이고 연출님이 믿고 제의해주셔서 감사했죠. 뮤지컬을 오래 하다보니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한 뭔가가 필요했어요. 다양한 걸 해보면서 제 안을 한번 털어내고 새 힘을 얻는 것 같아요. 기회가 온다면 모두 놓치지 않고 하려고요. 힘든 것도 즐거운 것도 다 도움이 됐거든요. 제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런 게 잘 쌓여서 삶에 도움이 될 거니까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무대에서 잘 해내는 것. 이 두 가지를 목표로 오늘도 살고 있어요." 

jyyang@newspim.com [사진=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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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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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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