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콜로라도 효과로 내수 실적 반등시킬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지엠(GM)은 9월 총 2만13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6% 줄어든 수치다.
내수 판매는 5171대, 수출은 1만62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40.8% 감소했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 한국지엠] |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가 총 2743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1% 하락했다.
말리부는 602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73.7% 급감했다. 871대 팔린 트랙스 역시 16.5% 감소해 판매량이 1000대 밑으로 내려갔다. 볼트EV의 판매량은 179대로 지난해 82대보다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다만 최근 출시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호응에 힙입어 내수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00년이 넘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녹아있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발판삼아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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