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노인인권 증진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세계노인의 날을 맞아 유럽연합(EU)과 공동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노인인권 국제회의(아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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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인의 날인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유럽연합과 함께 아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국가인권위원회]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많은 노인들이 혐오와 배제, 빈곤, 자살, 학대, 그리고 차별 등 다양한 인권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전세계 노인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등이 참석해 노인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고령화에 대한 인권적 접근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노인과 고령의 노동자는 단순한 통계수치가 아닌 사람”이라며 “노인은 사회에 기여해 왔고 앞으로도 여전히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셈(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회원국 관계부처 장·차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는 이틀 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국제사회의 동향과 각국의 정책 경험 및 우수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