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청북도 초·중·고교 내 몰카 범죄가 3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구)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도내 학교에서 17건의 몰카 범죄가 적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구)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 [자료=김해영 의원실] |
연도별 몰카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2016년 2건 △2017년 6건 △2018년 9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서 전수조사한 도내 초·중·고교별 몰카 적발 건수는 12건으로 경찰에 정식으로 사건화된 것보다 적었다.
김해영 의원은 “어릴 때부터 몰카가 중대한 범죄라는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을 위한 심리치료 등 교육 당국의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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