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김영우, "PTSD 위험군 판정 받은 소방관 1만명 넘어”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6:55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6:55

[서울=뉴스핌] 양상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1만 8000여 명의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약 1만 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위험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우 행정안전위원회 국회의원 [사진=김영우 의원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신체적인 손상 또는 생명에 대한 불안 등 정신적 충격을 겪은 후 심적외상을 받아 나타나는 질환으로 재난 및 화재현장 등 참혹 현장을 수시로 경험하고 장기간 교대근무 등에 의해 소방관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소방공무원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5년간 (2015~2019년) PTSD 검사 실시 인원 대비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의 비율은 2015년 6.0%, 2016년 4.8%, 2017년 3.3%로 점점 줄다가 2018년 4.4%, 2019년 5.6%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해 지역별 PTSD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서울시가 448명, 경기 363명, 부산 267명, 경북 221명, 전북 18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PTSD 검사 실시 인원 대비 PTSD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창원이 10.9%로 조사됐으며, 부산 8.9%, 전북 7.8%, 서울 6.6%, 경남과 세종이 5.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PTSD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의 수와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PTSD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 예산은 2018년 9억 3천만 원에서 올 해 7억 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은 정신건강 고 위험군 소방관을 대상으로 4~5일간 운영하는 전문치유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김영우 의원은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PTSD 피해 지원 현황을 볼 때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히 소방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소방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각종 질병 및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맞춤형 전문치료센터 도입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히며 “현장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안정은 국가와 국민 보호 측면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