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F-15K‧F-35A 전투기 떴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4:34

‘강한 국군’ 주제로 대구 공군기지서 개최…전력화 앞둔 F-35A 최초 공개
문대통령, 독자 개발 기동헬기 ‘수리온’ 탑승…장병들 격려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F-15K와 F-35A 등 우리 군의 주요 전력이 총동원돼 영공수호 임무를 재현하는 등 군의 위용이 한껏 과시됐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하는 가운데 오전 10시 30분 대구 공군기지에서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 leehs@newspim.com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강한 국군’으로, 군의 임무수행태세와 능력을 실전적으로 보여주는 데 행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군은 밝혔다.

때문에 행사 장소도 우리나라 영공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국민들에게 강한 국군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이 있다는 점, 2019년이 공군 창설 70주년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대구 공군기지를 선정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기념식은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그리고 각군 기수단과 사관생도 등 2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해·공군 전력 지상사열,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육·해·공군 공중전력 분열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사회는 독립군의 자손이자 공군장교 가족인 손범수 씨와 현역 육군 장교가 맡았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문 대통령은 공식행사에서 처음으로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 헬기를 탑승했다. 국산 헬기의 안정성과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동시에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의장 차량에 탑승해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방부장관 등 주요 직위자와 함께 지상에 전시된 육‧해‧공군 대표 전력을 사열했다.

F-35A 전투기 [사진=록히드마틴 사 홈페이지]

전력화가 진행 중인 F-35A도 이날 일반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총 4대가 공개됐는데 1대는 지상에 전시됐고 3대는 공중전력 분열 행사의 가장 마지막 순서에서 공개됐다.

전력 장비 사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중앙 무대로 입장해 제병지휘부의 전체 경례를 받았다. 이와 동시에 영공수호 임무를 명령받고 출격 대기 중이던 4대의 F-15K 전투기가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출격한 F-15K 전투기 편대는 불과 20여분 만에 각각 동·서·남해 영공에 도착해 영공수호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으로 보고한 후 기념식이 끝나기 전에 복귀했다. 엔진 열기를 내뿜으며 행사장 중앙무대 바로 앞까지 진입한 전투기 편대는 이어 제병지휘부와 조종사, 행사 병력이 정렬한 가운데 대통령께 대한 경례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구 공군기지는 유사시 한반도 영공 어디든지 F-15K 전투기를 출격시켜 20~30분 안에 도착해 3시간 이상 작전임무수행이 가능한 능력과 즉응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군의 이러한 임무수행태세를 과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1일 오전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엔군 추정 전사자 유해 위에 유엔기를 덮은 뒤 경례하고 있다. photo@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날 행사에서는 국군의 강한 국방태세 유지에 기여한 동맹국과 6·25 참전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전·후방 각지의 국군장병과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순서도 있었다. 특히 한미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한 공로로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육·해·공군 공중전력 분열이 있었다. 이 순서에서는 방송인 유준상, 뮤지컬배우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씨가 국군 성악병들과 함께 특별히 편곡한 군가를 제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장병들과 함께 기념다과회, 식사 등을 하면서 행사 참석자와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전적으로 진행된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압도적이고 첨단화된 ‘강한 국군’의 힘과 위상을 실감하고 든든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