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청소년문화의집은 30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및 가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고흥군 청소년 문화놀토’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펼치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해 왔다.
고흥군 청소년 문화놀토 [사진=고흥군] |
올해는 (재)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전남도대표 찾아가는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함께 해 더욱 풍성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문화공연은 난타, 관현악 연주, 노래, 댄스 등 그동안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아기자기 플리마켓’은 청소년과 지역민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소’와 3D 프린터 시연 및 체험, 보드게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마음약국, 먹거리부스 등 13가지의 다채로운 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고흥군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의 문화 공간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 놀토를 비롯해 청소년의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질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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