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수능 50일 전 학종 실태조사 발표 후폭풍?…“교육부 해체” 청원 3000명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4:55

청와대 국민청원 “성실히 3년 학종 준비한 애들은 무슨 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수험생 혼란을 가중한 교육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수능이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출신 합격생이 많은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데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50만 수험생을 기만한 교육부를 해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30일 오후 2시 기준 3100여명의 국민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청원기간은 내달 27일까지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교육부 해체를 주장하는 청원글이 3100명 이상 국민의 동의를 얻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청원인은 글에서 “수능 50일 남겨놓고 학종 전수조사를 실시하면 대학에게 자사고 특목고 뽑지 말고 학종에서 비교과 평가하지말고 교과로 뽑으라는 압력을 넣는 것”이라며 “성실히 3년 동안 학종 준비한 애들은 무슨 죄에요”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청원인은 이어 “어느 나라가 입시 중에 입시제도 감사를 합니까! 수시 끝날 때까지 이딴 짓 하지 마세요”라며 “정부가 학종 권고해서 여태 준비했는데 입시 앞두고 이게 무슨 못된 짓입니까!”라고 적었다.

청원인은 “조국 딸이 문제면 조국을 해임하세요. 엉뚱한 수험생 사지로 몰지말고”라며 “교육정책 혼란만 가중시키는 교육부 해산을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해당 청원글이 게재되기 하루 전인 26일 ‘학종 시래조사’ 실시 계획을 알렸다. 조사 대상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13곳에 합격한 2016~2019학번이다.

2020학년도 입시는 이달 초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한창 진행 중이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태 조사가 올해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