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진행
인권 영화 상영, 인권도서 모음전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방정부와 인권, 인권도시를 다시 상상하다’를 주제로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권위, 광주광역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주최하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포럼에는 페기 힉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특사,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 연례회의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집행이사회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권위원회] |
이번 포럼은 ‘인권도시 재도약을 위한 상상과 논의’를 주제로 세계 및 지역 차원의 인권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을 주로 논의한다. 한상희 건국대학교 교수의 ‘혐오표현의 개념과 대응’에 관한 기조발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혐오와 차별에 대한 대응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하는 인권옹호자 40여명이 참여해 ‘국내 인권도시 인권옹호자 워크숍’을 열고 인권기구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과제를 모색할 방침이다.
인권위는 포럼 기간 동안 ‘인권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IF YOU WERE ME)’는 주제로 인권 영화 15편을 상영하고 인권도서 모음전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