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감독제 도입…‘실험을 실험하다’ 주제 진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2019 아티언스 대전’을 10월10일부터 31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티언스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대전의 새로운 지역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예술프로젝트다.
올해에는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새롭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 아티언스대전 포스터 [사진=대전문화재단] |
2019 아티언스에서는 처음으로 예술감독 제도를 도입한다.
이영준 예술감독의 ‘실험을 실험하다’ 대주제 아래 ‘분자적 과학과 원자적 예술‘을 세부 주제로 여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공모로 선정한 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전, 에릭 아르날 부르취(Eric Arnal Burtschy 프랑스) 작가의 ‘Deep Are the Woods’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과 융복합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일반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진행한다.
이영준 예술감독은 “과학 속에 들어 있는 예술·예술 속에 들어 있는 과학을 발견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과학은 예술을 실험하고 예술은 과학을 실험하는 ‘실험’이라는 개념 자체가 새로운 토대 위에서 꽃피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