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7일 청산도 인근해상 1만t급 화물선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50대 중국인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7일 청산도 남서쪽 약 15km해상에서 중국 산둥 반도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이동 중이던 화물선 P호(9892t, 화물선, 승선원 16명, 한국선적)에서 왼쪽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송모(54) 씨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중국인 50대 선원을 긴급이송하는 모습 [사진=완도해경] |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을 급파, 신고접수 1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고속보트를 이용해서 경비함에 태운 후 청산도로 이동했고 오전 8시 8분께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현재 환자는 목포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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