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노들섬’은 자연생태 숲+음악 중심 복합문화공간… 28일 개장
대중음악공연과 야외 요가 등 음악, 자연, 문화, 맛을 주제로 개장기념 축제 개최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한강 노들섬’이 오는 28일 정식 개장하고 공연과 문화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노들섬 개장 행사는 노들음악, 노들자연, 노들문화, 노들의 맛 등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먼저 라이브하우스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수란’, ‘소란’, ‘짙은’ 등 대중음악 뮤지션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야외 요가를 즐기는 ‘노들섬×요가웨이브’ 등이 진행되며 노들마당에서는 초대형 케이크를 나눔하는 ‘노들섬X마켓움’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노들섬, 가을을 만나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한강 노들섬’이 오는 28일 정식 개장하고 공연과 문화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인다. [사진=서울시] |
노들섬은 용산에서 노들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노들섬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한강대교 보행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진입 가능하다. 주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노들섬이 정식 개장하는 28일부터는 수상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노들섬 개장식 일주일 후인 10월 5일 노들섬 바로 앞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도 노들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랫동안 한강의 외딴 섬으로 잊혀져가던 노들섬이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서울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고,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변신한 노들섬에서 공연을 보면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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