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IC 앞 축제광장·동의보감촌 일원서 13일간 개최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지리산 자락의 한방과 약초의 고장 경남산청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하늘에서 본 산청한방약초축제장 전경[사진=산청군청]2019.9.25 |
‘힐링 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7일부터 10월9일까지 13일간 산청IC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무료 한방진료와 약선음식 전시·체험, 내몸의 보약이 되는 약초 달이기 체험, 웰니스 뷰티 체험 등 심신의 치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27일 오후에는 식전공연과 개막을 축하하는 대북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한혜진, 바다, 조항조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산청 혜민서’에서는 매일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증상에 따라 한방진료(침, 부항 등) 등 질환별 치료가 이뤄진다.
또 한방약초 족욕체험, 한방효소 담그기를 비롯해 휴롬 건강·미용주스 체험, 쏘가리 맛보기, 은어잡기 체험, 어의·의녀복 입고 기념촬영 등 100여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200여종이 넘는 풍성한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터와 약초판매장터, 산청 약초시장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내달 1일에는 전국 실버 합창단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전국 항노화 실버합창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전국의 한의대생은 물론 축제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도전 허준 골든벨’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 ‘도전 허준 골든벨’이 펼쳐진다.
축제기간에는 송대관과 유익종, 김희진, 박진도, 현숙 등 인기 성인가수를 비롯해 래퍼 매니악 등의 가수가 특설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농주 터주대감 찾기에 이어 파이널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