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낙연 "돼지열병 임진강변 집중…방역 매뉴얼 뛰어넘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포·파주 등 돼지열병 추가 확진
국무회의서 방역 중요성 강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어제 오늘 사이에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이 임진강 변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감안해 충분히 소독을 해 주었으면 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9일 사이에 4번째 확진”이라며 “바이러스의 잠복기간 안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발생지역이 모두 중점 관리지역 안에 있었다는 것은 그나마 예측 가능성 범위 내에 있었다는 점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9.24 pangbin@newspim.com

이 총리는 “그러나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매뉴얼을 지나칠 만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다”며 “방역이 근무시간 중에만 일어난다 하는 의아심을 가진 분들이 많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지만, 그래가지고는 충분한 방역이라고 말할 수 없다. 힘들더라도 충분히 방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매뉴얼을 뛰어 넘는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지나치다 싶은 정도의 방역이 낫다”며 “부실한 방역 보다는 과잉 방역이 더 낫다. 그 점에서는 양돈농가께서도 고통을 함께 감내해 주실 각오를 해 주셨으면 하고,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풍 타파가 불어서 그 동안에 뿌려놓은 소독약이 모두 씻겨 내려갔을 수도 있다”며 “기왕 소독을 다시 하는 김에 지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이 임진강 변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감안해서 충분히 소독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 5월이었다”며 “그 뒤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상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4건 모두 임진강변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른 곳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라며 “그러한 점에서 농식품부가 중심이 돼서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의 대비를 해 주셨으면 한다. 오늘 오후에 대책을 발표한다고 돼 있는데, 충분히 검토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한편 태풍 타파와 관련해서는 “기간 중에 목숨을 잃으신 분도 계시고, 또 재산 피해는 굉장히 막대하게 생겼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응급복구를 서두르면서 동시에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정확하고도 빨리 해 달라”고 주문했다.

과수와 관련해서는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고 과수가 많이 떨어졌다”며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 달라”고 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