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헬릭스미스 "약물 혼용으로 임상 3상 결과 발표 미뤄…불상사 생겨 송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선영 대표 "혼용 발생한 단계 조사해 법적 소송"
“약물 혼용만 없었다면 임상 3상은 큰 성공” 주장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헬릭스미스가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미뤘다. 임상 3상 과정에서 위약(가짜약)을 투여하기로 설계된 환자군이 신약 엔젠시스(VM202)를 복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회사는 규모를 줄이고 철저히 관리해 2022년 1분기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동 NH투자증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19.09.24 allzero@newspim.com

헬릭스미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NH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임상 3상 결과를 설명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주 내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미국 임상 3상 탑라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탑라인 데이터는 최종 임상 결과 발표 전 먼저 공개하는 일부 핵심 지표로, 임상 성패를 가름한다.

회사 측은 VM202의 PK(약동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물 혼용이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약을 투여해야 할 환자군 중 최소 36명이 엔젠시스를 복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VM202를 복용해야 할 환자군 중 혈액에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환자는 32명 가량으로 보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혼용이라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약물 혼용만 없었다면 임상 3상은 큰 성공”이라고 했다.

유례없이 임상시험에서 약물을 혼용하는 문제가 빚어지면서 헬릭스미스는 임상수탁기관(CRO)이나 임상현장인 병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완제의약품을 만들고 특정 기관이 약의 이름을 가린 채 병원에 분배하면 약물을 주사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고 CRO에서 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임상이 진행됐다.

김 대표는 “우선 어느 단계에서 혼용이 벌어졌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라며 “제조하는 공장에서 약물이 섞였을 가능성은 없다. 어느 단계에서 혼용된 것인지 조사 중이며 추후 법적으로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임상 실패로 VM202은 3b상을 마친 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실패를 교훈삼아 소규모로 나눠 진행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회사는 150~200명 규모의 임상을 2~3개로 나눠 진행하고 2021년 말 데이터를 공개하고 2022년 신약허가신청(BLA)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임상시험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임상 품질관리(QA) 전문가인 레너드 피쉬(Leonard Fish) 박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20년을 이 프로젝트로 일해와 애통하기 짝이 없다”며 “한번에 임상을 성공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이번 경험이 전화위복, 새옹지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