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속가능발전대회, 25~27일 거제서 개최
중앙·지방정부·시민활동가·국민 등 1만명 참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지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지역주민등 약 1만여명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경상남도·거제시와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공동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포스터 [사진=환경부] |
지난 1999년 이래 21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중앙·지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지역주민 등 연인원 약 1만여명이 모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함께 고민한다.
올해 대회는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역화 논의를 위한 정상급 회의, 분야별 대화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정상급 회의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역화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할 예정이다.
분야별 대화시간에서는 에너지 전환, 해양생태계 보전,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구분해 심층토론회가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실천 우수기관과 태양광 발전 우수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대통령상에는 경상남도, 국무총리상에는 국민연금공단, 환경부 장관상에는 당진시, 부평구, 도봉구,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평택시, KT 등 총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아울러, 제1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공모전을 통해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 등 우수사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공식 행사 외에 지속가능발전목표 축제, 지속가능발전목표 체험 과정, 빈용기 반환 체험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마련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이번 거제 대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지역단위까지 확산되고 시민들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