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10월 첫째주를‘노인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부산진구청] 2019.9.23. |
올해는 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 부산진구 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건강한 노후, 활기찬 100세 인생’을 슬로건으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노인주간행사를 진행한다.
1일은 구청 대강당에서 부산진구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 및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모범노인 시상, 100세 장수노인 청려장 전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7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실버노래자랑이 열린다. 또 7, 8일 이틀 동안 구청 백양홀에서는 어르신 작은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 기간 노인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와 고령친화용품, 치매예방검사, 노인유사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8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되는 경로당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부터 12까지 노인복지관에서 바둑과 장기의 최고수를 가리는 실버바둑·장기대회 결선이 열린다.
11일에는 관내 당구장에서 당구 최고수를 가리는 실버당구대회 결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바둑과 장기, 당구는 사전 예선을 거쳐 이날 결선대회가 진행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노인주간 행사는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인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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