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작품 등 총 7점 당선작 선정…총 상금 510만원 지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탐방객 본인의 쓰레기를 다시 가져갈 경우 쓰레기 1g당 2포인트(p)를 적립해주는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를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 공모가 실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그린포인트 손수 제작 영상물(UCC) 공모전'을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포인트 홍보 공모전 포스터 [사진=국립공원공단] |
지난 2010년 8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환경운동이다. 탐방객이 본인의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면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쓰레기 1g당 2p씩 하루 최대 2000p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로 대피소, 야영장 등 국립공원 유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린포인트 누리집에서 전국의 씨유(CU) 편의점에서 생수를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트렉스타 온라인몰에서 등산용품을 구매할 때도 쓸 수 있다.
이번 영상 공모전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작품씩 4점의 작품과 장려상 3점 등 총 7점의 기발한 홍보영상을 선발하며 올해 12월 그린포인트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 총 5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국립공원공단 그린포인트 누리집에서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을 통해 23일부터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영상을 제작한 후 유튜브에 올려 공고기간 내에 인터넷 링크(URL)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그린포인트 제도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체연령대 관람 등급의 30초 이상 3분 내외로 그린포인트를 주제로 한 영상이면 장르나 형식의 제한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환경보호와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를 알리는데 쓰일 예정이다.
박진우 국립공원공단 공원환경처장은 "최근 광고와 문화요소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홍보영상이 사람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그린포인트 홍보영상 공모전이 자칫 진부할 수 있는 환경운동 홍보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국민들에게 정책에 대한 친근함과 공감을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