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지역 60여개 우량업체 참여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구인·구직을 원하는 기업과 주민들을 위해 가을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중인 10월 5일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룡강 일원 장성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게 될‘옐로우시티 장성 일자리 박람회’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관내 우량기업 6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장성군 희망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서 군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매칭시켜주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황룡강 노란꽃잔치 모습 [사진=장성군] |
박람회는 총 7동의 부스에서 △현장면접 △구직상담 △구인정보 제공 △직업체험을 진행한다. 먼저 현장면접은 장성 내의 여성친화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9개 업체가 직접 구직자와의 면접을 실시하는 부스다. 단순히 정보제공으로 그치는 박람회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채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내실 있는 박람회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장성군의 취지다.
구직상담은 전문 취업상담사가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에게 취업상담부터 면접 에티켓과 직업유형검사, 이력서 클리닉에 이르기까지 구직의 전 과정에 걸쳐 코칭을 해주는 코너다. 이 부스에서는 다문화여성 구직상담과 모의면접까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밖에 50여개 업체의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행잉(hanging) 꽃바구니 만들기를 통해 플로리스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구직을 원하는 주민은 9월 30일까지 일자리센터에 접수하거나 박람회 현장에서 면접등록 후 이력서를 작성해 참여하면 된다. 또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또는 희망일자리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란꽃잔치 현장에서 박람회를 열어, 구직자들이 부담 없이 구직상담을 하고 취업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박람회 이후에도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꾸준히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