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학생들과 함께 가는 연결고리’ 모색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다양한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정보연계를 통해 학교로 돌아가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수의 자리가 마련됐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가족재단 강의실에서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와 학교업무담당자 44명을 대상으로 학교부적응, 질병, 가정형편 등 다양한 사유로 학교생활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정보연계 시스템 교육을 19일 실시했다.
학업중단 학생 관리 위한 정보연계 연수 모습 [사진=전남도교육청] |
이날 연수에서 영산성지고 강민구 교사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 위탁 △학업중단 숙려제 △학업중단 시 업무처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영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형진 센터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역할 및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김성애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현장에서 학업 중단 학생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며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연대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현장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각 시·군 초·중·고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청에서 10월 중순까지 연수를 갖고, ‘학업중단 관련 업무처리 매뉴얼’을 전남 전체 초·중·고에 배포할 예정이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