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평가를 지필고사 중심의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로 전환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의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019년 초등 교사별 과정중심평가 직무연수’를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초등 교사별 과정중심평가 직무연수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
2학기 첫 연수는 지난 4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10개 교육지원청 582명의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2학기 연수는 상반기의 장양점(長養點)과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연수 방법의 효율성, 연수 과정의 적절성을 보완해 더 알차고 진전된 내용으로 진행한다.
연수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연수 내용의 현장 활용도 등 6개 항목의 평균 점수 ‘좋음’ 이상이 98%로 연수생 대부분이 직무연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과정중심평가 실습 위주의 연수 운영 △모둠 활동 시 주강사와 보조강사의 적극적인 지원 △실습 결과에 대한 강사의 구체적인 피드백이 장양점으로 분석됐다.
위경종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단위학교의 평가시스템이 탄탄하게 구축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한 과정중심평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발표한 ‘전남 초등 학생평가 개선방안’을 통해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평가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 평가 △실생활 연계 평가 △다양성 및 개성 존중 평가 △토론 중시 평가 △자기성찰 평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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