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공무원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인사 기준안 마련”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들어 처음으로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이 모여 시 현안을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예산편성, 시민의날 행사, 시민화합 체육대회 등 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와 새로운 주민자치회에 대한 강의와 주민자치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동장회의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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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
예산편성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각종 시민토론회에서 시민들의 제안한 내용들을 예산에 반영되도록 검토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사업을 정리해 시대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 외 주요 행사에 대해 전 부서가 서로 협업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각종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제안해주신 내용은 부서 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검토하고 그 내용들이 2020년 예산에 신규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위해 공모사업 신청, 시정발전 아이디어 발굴, 적극 행정 및 협업·협치 잘하는 공무원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인사 기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해선 “우리 시에는 사육농가가 1가구 있지만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동장회의에서는 현재 광명 5동과 광명 7동에서 시범 실시 중인 주민자치회에 대해 하경환 행안부 주민자치과장의 강의와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노력해 주민 참여 지원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