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먹거리 시장서 탈피, 농업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시는 오는 21일 부터 10월 31일까지 매 주말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엑스포 다리에서 ‘대전 농부 쌀롱 대전 충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전농부살롱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 |
대전 농부 살롱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대전지역 농업인 68명이 직접 참여하고 기존의 직거래장터 스타일을 탈피해 장터를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만드는 새로운 스타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17일 참여농가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개별농가의 인물사진 등 농부스토리 보드 및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설명과 레시피 카드를 제공했다. 또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시민에게 홍보·판매하기 위해 판매전 잔류농약 검사를 완료했다.
문인환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로 대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함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도를 높이는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로컬푸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