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콘서트이지만 옛 ‘굿판’이 떠오르는 오묘한 음악콘서트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악단광칠 ‘미치고 팔짝 콘서트’ 공연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악단광칠 미치고 팔짝 콘서트 공연 리플렛.[사진=강릉시] |
이번에 함께하는 유랑악단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광칠)을 맞이해 결성, 대중과 어떤 것으로 소통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황해도 굿과 일렉트로닉의 결합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으로 주목받는 단체이다.
공연은 서도민요와 굿을 소재로 국악이면서도 색다르고 콘서트인데 굿판 같은 오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 민족에게 내재되어 있는 공동체성과 신명을 자극하고, 음악으로 춤으로 재담으로 공연장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또한 전통음악에 대한 고민과 애정은 기교와 정교함을 갖춘 무대로 관객에게 80분간 무아지경으로 이끄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 프로그램이다.
미치고 팔짝 콘서트 공연은 전석무료 공연이며, 예매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홈페이지(www.gn.go.kr/dano/)를 통해서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033-660-3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