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프로그램 수료자 대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사고에 취약한 노인 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제 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은 현대차그룹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의 우수 수료자들이 참가하는 퀴즈대회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총 400명이 참가했다.
대회 주제는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으로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사고 예방법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의 의미 등 다양한 퀴즈 풀이를 통해 최종 3인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 △안전보행 교육 △운전능력 자가진단 △교통 사고 발생시 대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년간 전국 119개의 노인복지관에서 약 80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교육 특화버스를 제작해 도로교통공단에 제공, 도서산간지역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2000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1130명을 교통안전 지도사로 양성해왔다. 이들은 각 지역사회에서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찾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은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사안”이라며, “고령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