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 조비농악 민속단이 오는 19일 제28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 경연부문에 참가해 삼척시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삼척 조비농악.[사진=삼척문화원] |
강원민속예술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는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민화합의 장으로 운영되며 시군별로 민속놀이, 민요, 농악, 민속극, 민속무용 등의 작품이 참가한다.
삼척 조비농악은 입춘날 선농단에서 행했던 특이한 가락, 복색과 진법이 타 지역과 차이가 나고 4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삼척지역 고유의 농악으로 강원민속예술축제 조비농악 공연은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에 진행된다.
삼척 조비농악 민속단은 삼척문화원에서 지난 4월 단원 47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삼척지역 고유의 조비농악을 재현해 무대에 올림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척의 전통민속예술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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