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합병증·유행 방지…연령별 일정에 따라 접종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겨울철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비, 면역력이 약한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태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을 임신부까지 확대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만 9세 미만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이달 17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달 15일부터 접종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 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 기간을 나눠 만 75세 이상은 내달 15일부터, 만 65세 이상 75세 미만은 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에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 별 접종 일정과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가능한 지역 위탁 의료기관은 원주시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세 이상 65세 미만 시민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대상자는 1내달 1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원주시 보건소와 각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유행 방지를 위해 접종 대상자는 연령별 일정에 따라 안전하게 예방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