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19일부터 차관급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은 이날 10월 고위급 협상에 앞서 차관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USTR 대변인은 협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USTR의 발표가 나오기 전, 톰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이번 무역 협상과 관련해 기업 임원들에게 지적재산권과 기술 이전 문제를 다루는 "진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노휴 회장은 재개되는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내달 초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월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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