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경화 “러시아 독도 침입, 강력 항의...재발방지대책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7:12

16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출석
"한미동맹 축으로 외교안보 전략 수립하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입에 대해 외교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상현 외통위원장의 관련 질의에 “러시아의 우리 독도 영해 침입에 대해서는 저희가 본부에서도, 차관보급에서, 또 대사관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며 “또 사과를 요구했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자고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9.16 leehs@newspim.com

윤 위원장은 강 장관에게 “연합 초계기 비행 훈련 때 카디즈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중국, 러시아) 두 나라 폭격기가 다 들어왔고, 특히 러시아 군용기는 독도영공을 두 차례나 7분 동안 침범했다”며 “그런데 우리 정부는 사실상 형식적인 항의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대해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고 했는데 (러시아가) 부인하지 않았다. 그런데 제대로 항의조차 못했다”며 “미국, 일본을 대하는 얼굴과 중국, 러시아를 대하는 얼굴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를 깨트리기 위해 고의적인 군사 도발을 하고 주권을 침범하고 있는 데도 아무 말 못 한다”고 질타했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가 미국과 일본에 대해, 또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 달리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어떤 차원에서 보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또 상대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우리는 한미 동맹을 핵심 축으로 우리의 안보 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이슈에서 강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보다 더 부각되고 있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국가안보실 2차장이라는 분이 이 나라의 외교장관, 국방장관을 합친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는 항간의 비판이 많다”며 “기라성 같은 외교관, 군 장성들을 제치고 상전 노릇하듯 외교 안보 정책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