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과 15일 1박2일간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위한 ‘경주 국토사랑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행지는 신라의 천년 수도였던 경주로 정했다. 첨성대·석굴암·불국사 등의 유적지를 방문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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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북한이탈주민이 경주 첨성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
애경산업은 경주 국토사랑캠페인 대상자로 선정된 북한이탈주민 가족 구성원 45명에게 여행에 필요한 교통, 숙식 등의 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애경산업은 다름을 가지고 있는 소외계층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앞서 국토사랑캠페인의 일환으로 광복절을 맞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울릉도∙독도 여행을 진행했다.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해당 캠페인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