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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 조사해달라” 靑 청원 등장…“처벌해야” 주장도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1:01

“교육학 박사라는데 인물검색엔 워싱턴 모 대학 석사까지만 나와”
“교비 횡령‧법인카드 사적 유용한 자가 조국 폭로” 주장까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의 학력위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최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하는 등 조 장관 논란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동양대 최**총장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하여 조사해주십시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이날 오전 기준 1만 8668명의 동의를 받았다. 내달 9일까지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최성해 총장의 학력위조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인은 “최근 조국 청문회 과정 중 공개된 총장표창장 사진에 보면 교육학박사 최**라고 기입돼 있는데 최** 총장을 인물검색해보면 **대 졸업, 워싱턴 **대학 석사로만 올라와 있다”고 언급했다.

청원인은 이어 “어디에도 박사학위 소지의 정보가 없으며, 석사라고 주장하는 워싱턴 **대학 역시 최**씨가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시기에는 석사학위를 줄 수 없는 대학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 졸업 역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학총장을 25년이나 하고 있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사람의 학력이 고졸일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성해 총장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최 총장을 처벌해달라는 청원도 있다. ‘최** 총장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기준 1만 4534명의 동의를 받았다. 역시 내달 9일까지 청원 동의를 받는다.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박근혜 정부 시절 동양대 감사자료에 따르면 법인연합회 회비도 교비로 내고, 대학시설 임대료를 법인이 낼름하시고, 지출결의서 허위로 작성해 돈 가져다 쓰고, 특수 관계자에게 공사 몰아주고,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다닌 점이 지적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총장이 대학교도 수료만 하고 해외에서 가짜 졸업장에 학교도 물려받고, 박사로 둔갑해 책도 내고, 대학교 총장을 해왔다니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낀다”며 “이런 자가 교육자의 양심을 운운하며 자한당(자유한국당)‧검찰과 협력해 누군가를 폭로한다는 자체가 개가 웃고 소가 웃을 일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여론법을 적용해 (최 총장을) 강하게 가중 처벌해야 한다”며 “이런 사안에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신다는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도 모여서 규탄하자”고 촉구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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