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찢어짐·버벅거리는 현상 줄여줘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워 게이머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에 엔비디아(NVIDIA)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ility)’ 기능을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세계 올레드 TV 가운데 이 기능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싱크 호환’ 기능을 적용한 LG 올레드 TV는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화면에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 버벅거리는 현상을 줄여준다. 사용자는 55인치부터 77인치에 이르는 압도적 화질의 대화면으로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2019년형 올레드 TV(E9, C9) 대상으로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TV의 특징은 백라이트가 필요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무한대 명암비, 정확한 색재현율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대 12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의 게임을 좀 더 부드럽게 볼 수 있다.
최고 응답속도는 6ms(milli sec)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각 화소의 색상 및 명암 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화면 잔상 현상을 줄여, 사용자가 콘텐츠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HDR(High Definition Range) 10, 돌비비전(Dolby Vision™)와 함께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도 지원한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8월 영국에서 열린 비교 평가(HDTVtest Shootout)에서 ‘최고 게이밍 TV’를 비롯, 최고상인 ‘올해의 최고 TV(Best TV of 2019)’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상열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전무)은 “압도적 화질의 LG 올레드 TV가 전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