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슈의 중심 '조국', 靑 청원에서도 찬반 논란 치열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14:41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14:42

5만 명 이상 추천 12개 靑 청원 중 7개가 조국 관련 이슈
'반드시 임명', '임용 반대' 둘다 20만 건 이상 동의 얻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문제가 여야의 전면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청와대 청원에서도 이를 반영한 듯 조 후보자 관련 찬반 청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청와대 청원 중 5만 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12개의 청원 중 조 후보자 논란 관련 청원이 7개나 될 정도로 청원 게시판에서 조 후보자 관련 문제는 뜨거운 이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이슈가 청와대 청원의 중심 이슈로 떠올랐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우선 가장 많은 지지 수를 기록한 청원은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로 68만6029명의 지지를 얻었다.

청원자는 "조세 정의, 군역의 공정함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법 정의가 무너져 죄 지은 자가 처벌받지 않고 죄 없는 자가 처벌받는 세상이 계속된다면 그런 나라는 무너져야 마땅하다"며 "사시를 보지 않고, 검찰·법원 등을 거치지 않은 법률 전문가인 조국 법무부장관의 역할이 더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 문제에서 전면에 등장한 검찰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도 나왔다. '기밀 누설죄를 범한 윤석열 총장을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은 37만7500명의 지지를 얻었다.

청원자는 "윤석열은 압수수색에서 나온 (정경심) 교수에 관한 정보가 압수돼 검토되자마자 즉시 조선일보에 전달했고,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이를 보도했다"며 "이제 윤석열 총장이 조선일보의 세력이고 조선일보에 대항하는 조국의 적임이 명백해졌다"고 규정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이슈가 청와대 청원의 중심 이슈로 떠올랐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청와대 청원 중 세 번째로 지지가 많은 것은 정 반대의 논조였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29만7957명의 지지를 받은 것이다.

청원자는 "조국 전 수석이 공직을 맡고 있던 기간 동안 일으킨 여러 논란이 공직자, 교육자로서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하며 이와 같은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특히 중립성과 신중함이 많이 요구되는 법무장관에 이처럼 문제를 많이 일으켰던 인물을 임용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인사"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도 21만3310명으로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 명을 넘었다.

청원자는 "야당 정치인 중 실세인만큼 야당이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는 현 정권 하에 있는 검찰보다 나 의원이 좋아하는 특검을 설치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는 것을 나 원내대표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언론사 가짜뉴스의 강력한 처벌을 청원합니다' 청원은 10만8457명으로 청원자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언론사의 보도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고, '조국 법무장관임명을 철회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은 6만7752명의 동의를 얻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