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 임명 관련 의견도 수렴 예정
“내일 저녁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검찰 수사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긴급 최고위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오후 10시50분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서초동에 있어야 할 검찰이 여의도 청문회장까지 왔다”며 “정치검찰의 잘못된 복귀가 아니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임명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6일이 지났기 때문에 7일부터 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조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고심 중이다.
당 관계자는 “통상 일요일에 임명하고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을 해왔기 때문에 최고위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이 없는 경우 내일 저녁 임명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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