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한반도 전역을 영향권에 두게 됨에 따라 비상 상황을 3단계로 격상해 도민 피해 최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도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31개 시·군에 5346명의 현장지원단을 파견해 시군 대처상황을 점검·지원한다. 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강풍피해에 대비해 도심지역 건축물 간판 및 옥상조형물, 에어라이트, 현수막 등에 대한 제거 및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및 농작물·과실 등 유실 피해예방에 대비하며 24개 시·군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2536개소 및 가림막 등 전도 방지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해수내면 양식장 481개소에 대한 보호 어선 등 선박 1825척을 결박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도는 집중호우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침수 우려지역 44개소와 침수우려 취약도로 57개소를 통제 조치하고, 배수펌프장 210개소 및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사전점검 등을 통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경사지 546개소, 공사장 693개소, 배수펌프장 236개소, 침수우려 취약도로 265개소를 예찰하며 폭우에 의한 피해예방에 돌입했다.
도는 테풍 ‘링링’의 피해를 우려해 도민의 외출을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9개 시·군 14개 행사 개최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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