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 분야 35곳 사업비 1259억
전년 국비대비 308억(54%) 증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사업 평가결과, 총사업비 1259억원 중 국비신청 전액인 881억원(70%)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경남이 공모로 신청한 모든 사업이 선정된 결과이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기초생활수준을 높여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도시민 농촌유입을 촉진시켜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에는 △농촌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일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초생활시설 확충 및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주민 및 지자체 역량강화, 마을발전계획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준공지구 사후관리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이번 확정된 신규사업은 주민들의 사업구상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사업으로 경남도의 1차 평가(30%)를 거쳐 농식품부의 최종 평가(70%)로 결정되었으며, 2020년도부터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총 3개 지구 중 2개 지구(고성군 고성읍, 산청군 신안면)에는 각 190억원, 1개 지구(합천군 가야면)에는 160억원을 지원하며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7개 지구에는 각 40억원을 5년에 걸쳐 지원하게 된다.
도는 주민・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신규사업비 전액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왔다.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를 활용한 마을 현장포럼 및 마을발전계획수립 지원을 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준간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우리 도가 2020년 신청국비 전액을 확보한 배경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지구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종 워크숍, 역량강화교육 및 마을현장포럼 등 지속적인 사업지원에 따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군 및 지역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