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최희서가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최희서는 6일 자신의 브런치에 첫 에세이 글을 올려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희서는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합니다. 저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이 말을 꺼내기가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 아니, 모르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공표가 왜 망설여지는지 정확히 안다"고 적으면서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최희서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8.10.04 deepblue@newspim.com |
이어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상상만 해도, 나에게 곧 그 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하다니 너무 좋아서"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최희서는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 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며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최희서가 글에 결혼 이틀 전에 영화 '아워 바디'가 개봉한다고 적으면서, 그의 결혼식이 오는 28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아워 바디'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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