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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저스티스' 끝까지 압도적 존재감…후속작 '이태원 클라쓰' 촬영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0:4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손현주가 ‘저스티스’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안방을 장악했다.

손현주는 지난 5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연출 조웅, 황승기 극본 정찬미)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부와 권력을 선택한 범중건설 회장 송우용 역(송회장)을 맡았다.

송우용은 아들 송대진(김희찬)이 학교폭력을 당해 다리를 크게 다쳤지만 수술비가 없어 가해자들에게 무릎 꿇고 합의금을 받아야 했던 일을 계기로 권력층의 온갖 추악한 요구를 들어주며 재력을 쌓은 인물. 손현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로서 겉으로는 품위를 지키면서도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혀 악이 돼버린 섬뜩한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사진=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세밀하게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손현주의 연기는 보는 내내 짜릿함을 줬다. 탁수호(박성훈)가 송대진을 위협하려 들자 분노를 잘근잘근 다져놓은 듯한 목소리로 되려 협박했지만 비즈니스 파트너 그 이상이었던 이태경(최진혁)이 송대진을 빌미 삼아 자신을 추락시키겠다고 선전포고했을 때는 가슴 아픈 눈물을 참아내면서도 한껏 날을 세웠다.

부성애 연기도 돋보였다. 밖에서 보는 송회장은 철두철미한 사업가이자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였지만 집에서는 아들이 삶의 전부인 평범한 아버지였다. 특히 아버지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송대진이 송회장에게 등을 돌리는 대목에서 손현주는 숨죽인 채 굵은 눈물을 떨어뜨려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손현주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4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많이 봐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저는 또 다른 드라마, 영화로 여러분 앞에 천천히 다가가겠다”며 향후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저스티스’를 통해 관록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인 손현주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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