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써보니] 튼튼해진 갤럭시 폴드 "최대 3개 앱 동시 사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앞서 지적된 디스플레이 마감, 완벽 처리..."틈 없앴다"
커진 화면, 키보드 입력 익숙지 않아...전화할 때 화면 접어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튼튼한데?"

갤럭시 폴드 출시 하루 전인 5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기자단 체험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만져봤을 때 처음으로 든 생각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좌)와 폈을 때(우)의 모습. [사진=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6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 당초 계획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먼저 판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앞선 리뷰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등에 결함이 발생, 일정이 반년 가까이 밀렸다. 

당시 크게 논란이 됐던 부분은 디스플레이 중요 부품을 보호 필름으로 착각하고 뗀 것이다. 베젤과 화면 사이에 미세한 틈이 있어 그 사이로 손톱을 집어 넣으면 무엇인가 잡아 뜯을 수 있는 구조였다. 또 접히는 힌지 부분에 아주 미세한 공간이 생겨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지적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끝단과 베젤 사이에 틈이 없도록 보완했다. 실제 만져보면 사이의 틈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심지혜 기자]

하지만 직접 만져보니 이같은 부분은 모두 보완된 모습이었다. 테두리 마감 부분은 모두 매끄럽게 처리됐고 아무리 손톱을 넣어 봐도 틈은 느껴지지 않았다. 힌지 부분에도 틈을 막아주는 캡이 생겨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미국 리뷰에서 이전 제품에 대한 거센 비판과 조롱이 있었던 터라 새롭게 출시될 갤럭시 폴드를 만져봤을 때에도 이 부분부터 의심했다. 상하좌우, 앞뒤로 돌려봐도 이렇다 할 틈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기존 스마트폰에 없는 베젤이 생겨 끝단이 조금 볼록하게 튀어 나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차례 보완 과정을 거친 만큼 이번엔 확실하게 완성도를 높였다"며 "20만번을 접었다 펴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커버 글라스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한 유리가 아닌 유연한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한 압력을 견디기엔 약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의 화면은 기존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이는 단연 장점으로 느껴졌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7.3인치(4:3비율)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땐 4.6인치(21:9비율)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있다. 길이는 펼쳤을 때 가로 117.9cm, 세로 160.9cm다. 

갤럭시 폴드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대화면이 더 큰 몰입감을 느끼게 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기존처럼 한 손에 쥐는 것은 어렵지만, 큰 화면은 확실히 시원하다고 느껴졌다. 평소 갤럭시 노트10 플러스(6.8인치)를 사용하고 있어 이 것만으로도 화면이 충분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 폴드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해보니 몰입감이 더 컸다. 

유튜브를 넓은 화면으로 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야 했다면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돌리지 않아도 충분했다. 물론 갤럭시 폴드도 화면을 돌리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게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는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해보니 더욱 실감나게 느껴졌다.  

사진을 찍을 때에도 사물이 더 크게 보여 편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에는 후면 트리플(3) 카메라, 전면 듀얼(2)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접었을 때에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면은 한개 카메라로 셀피를 찍을 수 있다. 

갤럭시 폴드에서는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큰 화면의 장점이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멀티 태스킹'이다. 한 번에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정말 편했다. 유튜브를 보다가 메시지가 오면 보던 걸 중단하고 답장을 해야 했는데, 갤럭시 폴드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앱은 한 화면에서 최대 3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펼친 화면에서 사용하던 앱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연속해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때문에 갑자기 화면을 접는 경우가 생겨도 사용하던 앱이 갑자기 종료되지 않아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일단 두께(17.1~15.7mm)가 기존 나온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보니 접었을 때 상당히 두껍다고 느껴졌다. 무게도 276g으로 무거웠다. 주머니에 넣으니 묵직했다. 다만 접어서 넣기 때문에 특별히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갤럭시 폴드(좌)와 갤럭시 노트10(우) 두께 비교. [사진=심지혜 기자]

또 화면이 크다보니 텍스트를 입력할 때에도 익숙지 않았다. 특히 천지인 방식에 익숙하다면 더욱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화면이 커진만큼 키보드 크기도 늘어났지만 양손으로 갤럭시 폴드를 잡고 천지인 방식으로 입력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쿼티 방식의 경우엔 키보드를 절반으로 나눠 엄지 손가락에 좀 더 가깝게 배치해 그나마 나았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반대다. 화면이 작다보니 쿼티는 작아서 불편했고, 천지인은 그나마 나았다. 

결정적으로 전화를 받을 때에는 화면을 덮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불편하게 느껴졌다. 대화면에는 통화 수화부 구멍이 없다. 수화부가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는 면 위쪽에 있어 전화를 할 때에는 화면을 접어야 한다. 물론 화면이 크기 때문에 펼친 상태로 전화를 받는 것도 불편하지만, 기존과 다른 사용성을 가져가야 한다는 점은 익숙하지 않아 적응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의 좌우 양 끝 부분에는 화면이 안정적으로 접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석이 탑재돼 있다. 주변 금속 제품들이 쉽게 달라 붙어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옆에 있던 갤럭시 폴드가 금방 달라 붙을 정도다. 세기는 여성 핸드백을 오므리기 위해 탑재돼 있는 자석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SK텔레콤·KT 온라인몰, LG유플러스 주요 매장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프라자 홍대점·강남본점 등 전국 10개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폴드를 판매한다.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