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대용량 게임, 별도 설치없이 플레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를 통해 검은사막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검은사막 클라우드 시연 버전은 지난 4일 SK텔레콤과 MS의 ‘5G기반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 간담회’에서 공개됐다.
현장에서 검은사막 클라우드 게임은 SK텔레콤의 5G 통신망을 활용한 MS 엑스클라우드 플랫폼에 엑스박스 게임 콘트롤러를 연결해 시연됐다.
[사진 = 펄어비스] |
엑스클라우드는 MS의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의 고화질 대용량 게임을 별도 설치없이 스마트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이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E3 게임 전시회에서 첫 공개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카림(kareem)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한국 게임 개발 산업이 인상적”이라며, “펄어비스와 일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펄어비스는 클라우드 게임 관련해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2017년 사티아 나델라 MS 대표가 방한했을 때 당사 김대일 의장과 정경인 대표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게임엔진 기술로 만든 글로벌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50여개국 1000만명이 즐기고 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 검은사막 플스4 등 모든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