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4석 평화당, 소상공인 신당에 러브콜…총선연대 성사되나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3:14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4:21

정동영 "선거제 개혁 힘입어 내년 태풍의 눈 될 것"
소상공인연합회 "다른 정당과 정책 연대 가능성 열어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00만 회원을 보유한 소상공인연합회가 창당을 선언하며 민주평화당과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4석만 남은 평화당은 소상공인연합회를 끌어들여 내년 4.15 총선에서 존재감을 보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원내진출보다 정책연대를 강조하고 다른 정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도 내비치는 등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5일 소상공인연합회-평화당 정책연대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정치사에서 지역거점 정당과 계층 기반 정당이 손을 잡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선거제도 개혁과 맞물려 내년 총선 태풍의 눈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합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날 회견은 연대 선언”이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총선 연대 구상으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동영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소상공인연합회 공동 연대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5 leehs@newspim.com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기대고 있다.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지난 8월 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숫자를 현행 47석에서 75석으로 늘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법안은 늦어도 11월말 이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20대 총선에 이를 적용한다면 지역구 의석 2석과 비례대표 4석을 얻은 정의당은 지역구 2석을 포함해 총 14석을 얻게 된다. 소상공인과 평화당이 총선 연대까지 이뤄낸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더 많은 의석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개혁 밑그림이 그려진 덕에 소상공인연합회 측도 창당이 가능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파트너인 소상공인연합회는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원내 진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원내 진입보다는 정책 반영이 최종 목표”라며 “국회의원 모두가 우리가 원하는 정책을 반영하는 대의 정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당 눈치에 선을 그은 셈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날은 회견은 ‘연대’이지 합당은 아니다”라며 “다른 정당과의 정책 연대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10월 말까지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 가칭 ‘소상공인 국민행동’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의견을 정치권에 반영해달라고 5당을 모두 만나봤지만 진정성있게 응답해준 정당은 평화당이었다”라며 “평화당이 소상공인과 약자를 위해 체질을 바꾸겠다고 해 정책연대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