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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發 정계개편 움직임에... 여야3당 ‘일단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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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민주평화당 의원 11명 탈당
바른미래 호남계·무소속 묶어 '신당 창당' 구상
손학규 "우리와 상관 없는 일" 일단 선 긋기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집단 탈당으로 야권발 정계개편에도 시동이 걸렸다. 탈당파들이 바른미래당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은 일단 관망하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8.12 leehs@newspim.com

◆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10명 탈당... “제3지대 신당 창당할 것”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날 탈당계를 낸 의원은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인화·천정배·최경환 등 총 10명이다. 여기에 김경진 의원 또한 개별적으로 탈당 입장을 밝히며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은 당분간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신당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제3지대 세력을 재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은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겠다”며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등을 아우르는 신당 구상을 공언한 상태다.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는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후임 대표로 모시기 전까지 제가 임시로 대표직을 맡는다”며 “대안정치연대는 기존 취지대로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지대 신당창당을 위한 다른 당과의 교감을 묻는 질문에는 “바른미래당을 염두에 둔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대안정치 의원들이 탈당이 앞서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과 교감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이다.

유 대표는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자는 거라 우리가 가진 것 이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긴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고 적기도 아니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08.12 leehs@newspim.com

◆ 야권발 정계개편 신호탄 되나... '외연 확장' 시작

민주평화당 탈당파 의원들은 일단 숨을 고르며 신당창당에 함께할 만한 야권 의원들을 설득할 전망이다.

대안정치 소속 한 관계자는 1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유 대표를 비롯해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외부인사 영입과 야권 의원 설득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신당추진위원장 및 신당 대표로 ‘외부 인사’ 영입을 강조했던 만큼 정치권 인사 외에도 재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과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을 우선 접촉 대상으로 추진하는 상황이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그 분들도 현재 고민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향후 신당이 ‘호남 정당’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외연 확장이 어렵다는 점에서 '신당 흥행'을 위한 탈당파들의 물밑작업이 활발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09 kilroy023@newspim.com

◆ 바른미래 "우리와 상관없는 일"... 민주·한국 '관망세'

한편 극심한 내홍으로 야권발 정계개편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바른미래당은 일단 민주평화당 탈당파들과의 통합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오전 ‘제3지대 신당 창당’ 관련 질문에 “바른미래당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손 대표는 “민주평화당의 내부사정은 자세히 알지 못하고 평화당 이혼에 우리는 아무런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한 오는 18일 즈음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야권 정계 개편 내용을 담은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겠다고 알리며 민주평화당발 정계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선언문에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제3지대에서 세력을 구축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평화당 비당권파의 집단탈당을 일단 관망하는 모양새다.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정당구도 변화가 어떻게 표심에 작용할지도 미지수일 뿐더러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우선 신당에 누가 참여하는지를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3지대가 보수 중심이나 진보 중심이냐에 따라 각 당의 이해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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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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