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내 지자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도시, 글로벌 기업, 전문가 등 3만 여명이 참가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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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왼쪽 두번째)이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9.9.4. |
4일 개막식에는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우즈베키스탄 장관, 영국 리버풀 부시장, 글로벌 선도기업 CEO 등 세계 40개국에서 400여명의 외빈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초청받은 허성곤 김해시장은 1회 때부터 3년 연속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허 시장은 이날 김해시 홍보관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도시성장 단계별로 조성하고 있는 △율하 2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삼방지구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김해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인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체험존은 가야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서비스 예정인 AR 가야유물 서비스, VR 라이더, 홀로그램 등 보고가야 서비스와 관광지내 공공 와이파이를 제공해 관광객 패턴분석을 위한 놀고가야 서비스, 전국 지자체 최초 운영예정인 친환경 무선충전 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 관광객에게 스마트 주차정보 제공을 위한 두고가야 서비스로 구성됐다.
김해시 홍보관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방범, 교통 등 도시 안전망 5대 연계 서비스 운영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ICT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엑스포 마지막 날인 6일 전국 자치단체 스마트시티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제3회 스마트시티 전국 지자체 협의회’에서 스마트시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한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