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동래교육지원청은 오는 5일 동래구 동래교육지원청과 복천박물관, 동래구청 등지에서 관내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2019 동래민주시민교육 실천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4. |
이 행사는 표현의 자유와 공동체의식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의 현안 및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캠페인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한다.
참가학생들은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와 관련해 중학생인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박물관 속 협업교실’, ‘작은 의회교실’, ‘민주시민 특강교실’, ‘민주시민 체험교실’, ‘민주시민 실천교실’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 가운데 ‘박물관 속 협업교실’은 복천박물관으로 부터 복천동 고분에서 출토된 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3D퍼즐 형태의 토기를 만드는 체험도 한다.
이어 ‘작은 의회교실’에서는 행사 주제를 놓고 토의·토론을 한 후 실천방안을 이끌어 낸다. ‘민주시민 체험교실’과 ‘민주시민 실천교실’에서는 실천방안에 따라 플래시몹과 캠페인 활동방법을 선정한 후 동래구청 주변에서 실제 활동을 펼친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말 참가학생들에게 일본의 경제제재의 배경과 내용, 영향 등에 대해 사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자료를 제공했다.
홍선옥 교육장은 “참가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의사소통 및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등을 키워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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