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3년간 카타르, 호주 등과 국제무대에서 활동
사회 주요 인권 현안에 적극 대응해 온 점 높이 평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집행이사회 아태지역 대표로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집행이사회는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지역 등 4개 대륙에서 4개 대표 국가들로 구성돼 △국가인권기구의 등급 심사 결과 승인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성명서 승인 △정관 개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다.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 연례회의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집행이사회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권위원회] |
인권위는 이번에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되면서 2020년부터 3년간 카타르, 호주, 요르단과 함께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가 모이는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권위는 그간 사회 주요 인권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점과 2019년 제24차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 연례회의 개최 등 국내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앞으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를 대표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회의 및 국제무대에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의 목소리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이날부터 4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 연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30여개 기구에서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국가인권기구의 지난 1년간 활동성과와 도전과제 등을 논의한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