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4번길 일원 주차면 341면 등 차량정비‧편의시설 갖춰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 근절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 기대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청동4번길 일원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86억원(국비135, 시비51)이 투입된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지난 2017년 착공해 올해 6월 준공을 마쳤다. 부지 49,083㎡에 특대형 18면, 대형 198면, 소형 125면 등 주차면 341면과 차량 정비시설, 식당, 농·특산물 판매장, 체력단련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나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전경 [사진=나주시] |
시는 준공 이후,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 간 차고지를 임시개방(무료운영)하고, 차고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임시 개방 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등 불법주차구역에 대한 지도 단속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려, 밤샘 무단 주차에 대한 집중 계도를 강화했다.
오는 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되는 준공 기념행사는 나주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비롯해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축사, 테이프커팅, 차고지·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통해 밤샘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안전사고 등 불편사항이 적극 해소될 것이다”며, “선진 교통 문화 정착과 차고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차고지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