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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다시 벌어진 5G 점유율 격차...KT 31%‧LGU+ 27%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5:16

2%포인트→ 4%포인트...1등 SKT는 41%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7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2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포인트로 좁아졌던 KT와 LG유플러스 점유율 격차는 다시 4%포인트로 벌어졌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무선통신서비스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누적 5G 가입자 수는 191만1705명을 기록했다. 6월 133만6865명에 비해 57만4840명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5G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41%를 차지하며 6월에 비해 점유율이 1%포인트 늘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1%, 27%를 나타내며 점유율 격차가 4%포인트대로 벌어졌다.

앞서 지난 6월, KT와 LG유플러스의 5G 시장 점유율은 각각 31%, 29%로 점유율 격차가 2%포인트로 줄며 그동안 이어졌던 무선통신시장 '5(SK텔레콤):3(KT):2(LG유플러스)' 구도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상용화 이후 통신3사가 치열하게 전개하던 불법 보조금 경쟁이 한풀 수그러들며 KT와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며 KT 시장 점유율을 바짝 추격한바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노트10 이후 통신3사가 불법 보조금 경쟁 보단 서비스 경쟁에 나서기 시작하며 시장 점유율이 원래 자리를 찾은 모습"이라며 "불법 보조금 경쟁이 잠잠해지고,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지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모여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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