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용진 "유시민, 오버 말라" 지적에 與 당원들 "징계해야"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당원들, 박 의원 성토 잇따라
당원 게시판에 "적과 아군 구분 못해"

[서울=뉴스핌] 김준희 김현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민주 당원 게시판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를 두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오버하지 마시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 “후원금을 회수하려 한다”, “실망했다”, “징계가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게시글이 뒤덮였다.

한 당원은 “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종편에 가서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에게 오버하지 마시라고 하던데, 친일파들이 일본 방송 가서 우리나라에 불리한 얘기를 떠드는 것과 뭐가 다르냐. 똘똘 뭉쳐도 싸우기 벅차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원은 “민주 당원들이 조국 후보자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힘들게 기자들과 싸우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의 말이 큰 힘이 된 상황에서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도 구분을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학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7.23 kilroy023@newspim.com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적합하지 않고 법적 위반을 하지 않았다”며 임명 찬성 의견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또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서울대 촛불집회에 대해 “자유한국당 패거리들의 손길이 어른어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다음날인 30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편 들어주시는 건 고맙게 생각하지만 유 이사장은 민주당 당원이 아니니 오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와주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한 번에 검찰과 언론과 대학생이 모두 등 돌리게 만드는 일을 하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박 의원의 발언이 되레 분란을 일으킨 모양새다.

같은당 전재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네의 오버하지 말라는 발언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며 “자네의 발언이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 주변을 한 번 둘러보시게. 민주당과 조국 후보를 더 난처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라고 남겼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mironj19@newspim.com

당원 게시판 내에서도 박 의원에 대한 불만 게시글이 폭주했다. 박 의원의 발언이 있던 30일 이후 ‘박용진’ 이름으로 검색되는 게시글은 총 80건. 그 가운데 박 의원을 옹호하거나 칭찬하는 글은 손가락에 꼽는다.

게시글을 남긴 당원 대부분은 박 의원의 발언에 힘이 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당원은 “연일 (조 후보자에 대한) 가짜뉴스에 여론이 왜곡돼 국민들은 어떻게라도 응원해주고 싶어 국민청원에 달려가고 지인들에게 청원을 독려하고 ‘조국 힘내세요’ 등을 검색하며 힘을 보태려 했다”며 “박 의원의 발언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반드시 징계해달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당원도 “조국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얼마나 X처럼 싸우고 있는지 안 보이느냐”며 “기울어진 여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유 이사장 인터뷰는 큰 힘이 됐다.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다면 의원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반면 박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은 “민주당에서 다들 눈치 보느라 끽소리도 못하지만 박용진 혼자서 바른 소리 했다”, “초선이 자기 목소리 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