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기관·단체 참여…민·관 협업 통해 지역현안 해결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민·관 협업을 통해 대전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이 출범한다.
대전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 및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은 대전도시공사 등 4개 지역 공공기관과 14개 시민사회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시민이 발굴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전사회혁신플랫폼’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
지난 7월 한달 간 ‘누구나정상회담@대전’을 통해 536개의 대화모임에서 2439명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의제를 발굴했고 이 중 전략의제로 60개를 선정해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논의한다.
타운홀미팅에서는 의제를 제안한 시민과 해결에 관심 있는 공공기관, 그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이 함께 모여 의제별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우선순위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공공기관과의 매칭의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이 특별한 이유는 지금까지의 정부중심의 방법이 아닌,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출범식을 기점으로 지역의 역량과 자원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